2030, '취업 포기'를 넘어 '구직 포기'로?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구직 활동을 중단하거나 노동 시장 복귀를 미루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구직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취업난을 넘어선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1일 한국경제신문의 의뢰로 알바천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2030세대의 아르바이트 지원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습니다. 특히 5~10월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며, 청년층의 구직 의욕 저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일자리가 부족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일 자체에 대해 느끼는 가치관의 변화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생산·건설직 기피 심화… '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