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남겨진 상처1971년, 오징어잡이 배 기관장이었던 박정태 씨는 북한에 납북되었습니다. 간첩 혐의로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그는 출소 후 1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아들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포승줄에 묶여 돌아오는 모습을 기억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정태 씨의 억울한 죽음은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50년이 지난 2023년, 재심을 통해 무죄를 확정받았지만, 보상 결정 전에 어머니와 여동생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유족들은 또 한 번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납북과 고문, 그리고 억울한 옥살이1971년 8월 30일, 박정태 씨가 탄 '제2승해호'는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북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1년 가까이 북한에서 조사를 받았고, 귀환 후에는 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