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프랑스오픈 2연패… 여자 배드민턴 독주 체제 굳히다
결승이 가장 싱거웠다. 중국의 공포는 현실이 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변함없이 여자 배드민턴계를 접수했다. 지난 26일 막을 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2위, 중국)를 상대로 2-0(21-13, 21-7)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을 재차 우승했다. 2연패 달성과 함께 시즌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9관왕 대업을 이뤄냈다.

왕즈이,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다… 7전 7승 압도적 우위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이었다. 안세영이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기는 하나, 왕즈이도 올 시즌 내내 '넘버2'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안세영 앞에서는 늘 조연이었고, 이날도 그러한 법칙은 유지됐다. 실제로 안세영은 올해 결승에서만 여섯 차례 왕즈이를 꺾은 것을 포함해 7전 7승의 절대 우위를 자랑한다. 통산 전적 역시 15승 4패에 달한다.

안세영의 완벽한 경기력, 중국 선수들을 압도하다
안세영은 결승뿐만 아니라 8강과 4강에서도 중국의 상위 랭커들을 차례로 꺾었다. 8강에서 가오팡제(14위)를 2-1 역전승으로 눌렀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5위)와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자신이 진정한 독보자임을 보여줬다.

압도적인 경기력, 42분 만에 끝난 결승전
이를 입증하듯 이날 안세영은 1위와 2위의 대결이라는 게 무색하게 42분 만에 결승전을 끝냈다. 오히려 4강에서 천위페이와 87분의 싸움을 펼쳤던 게 최대 고비였을 정도.

안세영, BWF 월드투어 최다 우승 기록 경신 눈앞
이번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시즌 9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BWF 월드투어 시즌 최다 우승(10회, 2023년)과 맞먹는 행보를 보여준다. 남녀 통틀어 최고 기록은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11회 우승. 안세영은 11월 호주 오픈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어 모두 정복하면 성별 불문 최고 자리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중국 배드민턴계의 숙제: 안세영을 넘어서라
한 시즌 내내 보여준 안세영의 완벽한 경기 운영과 압도적인 집중력은 중국 배드민턴계에 큰 경종을 울렸다. 안세영 바로 다음이라는 왕즈이부터 한웨, 가오팡제 모두 정작 여왕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안세영이 정상에 오른 지 3년재인데도 맞수 한명 없다는 자조 섞인 울분을 내뿜는 이유다. 새로운 적수 발굴과 육성 체계 개선 없이는 당분간 여자 단식 정상 탈환이 어려워 보인다.

안세영, 여자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쓰다
안세영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여자 배드민턴계를 평정했습니다. 왕즈이를 포함한 중국 선수들은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고, 안세영은 BWF 월드투어 최다 우승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국 배드민턴은 안세영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안세영 선수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A.안세영 선수는 11월 호주 오픈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여 남녀 통틀어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중국 배드민턴이 안세영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A.중국 배드민턴은 안세영을 넘어서기 위해 새로운 경쟁 선수 발굴과 육성 시스템 개선이 필요합니다.
Q.안세영 선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안세영 선수의 강점은 완벽한 경기 운영, 압도적인 집중력, 그리고 훌륭한 기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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