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송은범, 두 번째 은퇴 위기: 2년 동안 14G, 방출 통보… 왜 영입했나?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 선수 방출 통보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투수 송은범 선수에게 방출 통보를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후 발표되었으며, 송은범 선수를 포함하여 총 5명의 선수가 재계약 불가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선수단 1차 정리의 일환으로 보이며, 다음 달 KBO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송은범 선수의 2년간의 삼성 생활

송은범 선수는 이미 한 차례 현역 은퇴 위기를 겪었으며, 2023 시즌 후 LG 트윈스와의 계약 종료 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5월 중순 송은범 선수를 영입하여 2군 훈련을 지원했고, 7월 중순 라이브 피칭 테스트를 거쳐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연봉 5000만원과 인센티브 3000만원이었습니다. 그는 20년 이상 프로 생활을 하며 694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투수입니다.

 

 

 

 

기대와 다른 결과: 부족했던 등판 기회

삼성 합류 후 송은범 선수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20대 유망주 투수들을 적극 기용했고, 신인 배찬승, 이호성, 이승민 등 젊은 투수들이 꾸준히 등판 기회를 얻으며 성장했습니다. 그 결과, 송은범 선수는 작년에 9경기, 올해 5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습니다. 2023년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올해는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