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재기의 꿈이 무너진 김동엽, 강속구에 맞고 골절된 손목이 남긴 고통”

MBSNews 2025. 3. 17. 00:05
반응형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동엽 선수는 최근 시범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중, 김동엽은 두산 선발 투수 김유성이 던진 148km의 강속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손목 골절이라는 불행한 진단을 받으며, 재기할 기회를 또다시 잃게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동엽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후 키움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최소 1~2개월간의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홍원기 감독은 그의 부상 소견이 좋지 않다고 전하며,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김동엽 본인뿐 아니라 팀 전체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동엽은 2009년 북일고를 졸업하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2017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하여 KBO 리그에서 자신의 장타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22홈런, 27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성적이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115경기에서 타율 3할1푼2리와 20홈런을 기록하는 등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 다시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2021년, 2022년, 그리고 2023년에는 각각 4홈런, 2홈런, 5홈런으로 성적이 저조하며 팀에서 방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키움은 김동엽의 통산 92홈런이라는 장타력을 보고 그를 영입했고, 종종 지명타자로 활용하며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홍원기 감독도 김동엽에게 장점만 부각시키기를 원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부상을 당한 김동엽의 마음은 얼마나 무거울까요?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동료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공유했습니다.

홍 감독은 “김동엽이 겨울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상이 너무 안타깝다”며 그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팀 내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었던 김동엽의 부상은 단순한 개인의 슬픔을 넘어 팀의 전반적인 목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이제 김동엽은 정밀 검사를 통해 향후 치료 및 복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게 재활을 진행해야 합니다.

프로 선수로서 재기를 꿈꾸는 그에게 이번 부상은 또 하나의 큰 고비로 남게 됩니다. 과연 김동엽은 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까요? 팬들과 동료들이 함께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지켜보는 지금, 그의 야구 인생의 다음 스텝이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