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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사랑의 기억을 가슴에 새기며 故 서희원 마지막 배웅의 날

MBSNews 2025. 3. 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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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씨는 지난 15일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 추모공원에서 그의 아내인 故 서희원 씨와의 마지막 이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장례식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두 자녀, 동생 서희제, 어머니 황춘매 등 가족들이 함께 하여 고인을 배웅하였습니다. 구준엽은 아내의 생전 뜻에 따라 수목장을 고려했으나, 고민 끝에 금보산을 최종 장지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고인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과 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장례식이 거행된 날, 대만에서는 거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구준엽 씨는 폭우 속에서도 아내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많은 슬픔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례식 내내 구준엽 씨는 깊은 어둠 속에 휘말린 듯 수척한 모습을 보였으며, 고인의 유골을 옮기는 순간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고인은 지난달 2일 일본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눈을 감았으며, 구준엽과의 재회는 20년 만의 일로, 그들은 2022년 3월부터 다시 운명적인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구준엽 씨는 "희원이를 애도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지금은 형언할 수 없는 슬픔 속에 있다"며 마음의 아픔을 토로하였습니다.

 

 

서희원과 구준엽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영화와 같습니다.

두 사람은 1998년 약 1년간 교제한 후 결별하였고, 이후 서희원은 사업가와 결혼한 후 자녀를 두었지만 결국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지만,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구준엽 씨에게 큰 상실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슬픈 상황 속에서도 장례를 성대하게 치르고, 고인을 기억하기 위한 동상 건립도 고려 중이라고 전해집니다.

이는 고인을 기리기 위한 가족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이며, 많은 팬들과 친구들 또한 이별에 아픔을 느끼고 헌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준엽 씨의 이러한 아픔과 기억은 단지 그의 개인적인 슬픔을 넘어서, 많은 이들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별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구준엽 씨는 세상에 영원히 남겨지는 사랑의 기억을 안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아픔을 경과해 갈 것입니다.

이는 구준엽 앤 서희원의 이야기가 단순한 비극이 아닌, 서로의 삶 속에서 영원한 사랑을 남긴 의미 깊은 길이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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