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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다: 골프장 사업과 사업 다각화의 여정

MBSNews 2025. 3. 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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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는 사교육 업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두각을 나타냈던 기업입니다.

창립자인 손주은 의장이 설립한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골프장 3곳을 인수하는 한편, 기존 교육 사업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다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금년 초 골프장 사업 진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롯데스카이힐김해CC, 루나힐스안성CC, 프린세스GC와 같은 주요 골프장들이 인수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은 메가스터디의 재정적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고립된 교육 시장의 부담을 상쇄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최근 성장은 특히 눈에 띕니다.

과거 10년 전까지만 해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던 메가스터디교육은 2015년 구조 분할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매출이 2015년 기준 935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1274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 8년간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다만, 메가스터디는 교육 사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드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중·고등 교육의 영업에 치중하고 있었던 메가스터디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성공을 위한 노력으로 골프장 사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메가비엠씨라는 자회사를 통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수천억원의 투자로 이어지며, 예전의 단순한 건물 관리 업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손주은 의장과 그의 동생인 손성은 대표 간의 갈등이 사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특히 손 의장은 교육 사업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잇따라 표현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사업 구조와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손성은 대표는 이를 반박하며 교육 시장을 여전히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판단하고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그는 '메가패스'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으로 시장 점유율을 다시 회복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그의 경영 아래에서 메가스터디교육은 아이비김영과 엘리하이와 같은 교육 사업에 뛰어들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대표이사인 손성은이 경영 전면에 나서자마자, 메가스터디는 협상과 매각설에 휘말릴 정도로 잠재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여러 차례 매각설이 돌았으나, 손성은 대표가 반대한 바람에 협상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그가 경영에서 독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골프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만난 의사결정 과정은 가족경영 체재에서 일어나는 복잡함을 나타냅니다.

이사회의 대다수가 오너 일가로 구성되면서 사업의 방향성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메가스터디는 교육 사업과 골프장 사업 두 축을 통해 복합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교육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되고 있으며, 손 의장의 의지와 손성은의 경영 능력은 메가스터디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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