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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갈등 속에서 성장하는 캐나다, 민족주의 정서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MBSNews 2025. 3. 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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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역사적으로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가해지면서 캐나다 내에서 민족주의 정서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캐나다의 경제 구조와 미국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민족주의가 일어나는 배경 및 그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적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차별성을 찾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려는 노력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며, 자원의 풍부함과 높은 삶의 질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는 과거 1980년대 이후 미국과의 경제 격차가 점점 더 커지면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에 대한 전적인 의존 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그로 인해 캐나다에서는 경제적인 자립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의 1인당 GDP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성장이 둔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여전히 높은 삶의 질을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민자들에게 긴혜택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정책은 이러한 평화로운 관계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방침은 캐나다인들 사이에 미국에 대한 민족 정서를 부추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45세 이상의 성인 대다수는 미국과의 합병에 반대하는 반면,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젊은층은 미국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거나 심지어 합병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대 간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젊은 세대는 미국의 경제적 기회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새로 선출된 마크 카니 총리는 미국의 압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는 캐나다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대신 유럽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으며, 반(反)트럼프 관세연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고 차별화된 문화를 확립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는 다양한 규제와 분절된 경제구조로 인해 제조업과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 및 삶의 질 등의 지표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도시들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압박이 캐나다 내 민족주의 정서를 고조시키며, 이는 경제와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캐나다가 과연 미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을지, 그리고 민족주의가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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