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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경상남도 통영 냉동 굴에서 발견된 노로바이러스 관련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안내

MBSNews 2025. 3. 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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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제조된 일부 냉동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즉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FDA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통영에서 생산된 반 껍질 냉동 굴이 2024년 1월 30일과 2월 4일에 수확된 것으로, 이들 제품의 오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해당 굴이 처음 유통된 캘리포니아주에서 7일에는 노로바이러스 의심에 따른 리콜 보고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FDA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것입니다.

 

 

오염된 제품을 소지하고 있는 식당과 소매업체는 해당 굴을 제공하거나 판매해서는 안 되며, 모든 제품을 안전하게 폐기할 것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만약 냉동 굴을 섭취한 소비자가 노로바이러스 증상(구토, 설사 등)을 경험하게 되면, 즉각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FDA는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이 제품이 현재 국내에 유통되지 않으며 재고 또한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문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FDA의 발표를 12일 확인한 후 관련 부처와 정보를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영유아에게 특히 유행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주된 감염 경로는 오염된 물이나 굴 등 해산물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 발생합니다. 또한, 비말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하고, 한 번 감염되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감염된 후에는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대다수의 감염자는 2~3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 재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한 후 85℃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우리에게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며, 일상에서 위생 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앞으로도 식약처와 FDA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협력하여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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