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개월 10일, 406일의 여정
내일이면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임기가 모두 끝나는 박찬대입니다. 제가 2024년 5월 3일 제1기 원내대표에 당선됐으니 벌써 1년하고도 한 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정확히는 406일이라고 합니다. 세월 유수라고 하더니 1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는데요. 어쩌면 10년 같은 1년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다사다난했던 1년, 그리고 유종의 미
지난 1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 파란만장, 질풍노도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우리 국민께서도 여기 계신 기자 여러분도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시유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이 있으면 끝도 있다. 한 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이런 뜻이랍니다. 제가 원내대표 취임 일성으로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했고 또 윤석열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 덕분인지 주권자 국민이 주인인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열렸는데요. 이 정도면 제가 민주당 1기 원내대표로서 참 보람 있었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렇게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자평해봅니다.
국회 경내 369일, 헌신적인 시간들
제가 오늘까지 원내대표로 일한 기간이 1년 1개월 그리고 10일입니다. 정확히는 406일이라네요. 우리 보좌진들이 또 재미있는 통계를 냈는데요. 원내대표 임기 406일 중에 인천에 있는 집에 간 날이 37일이고 국회 경내에서 숙직하거나 인근에서 비상 대기한 날이 369일이나 된다고 합니다. 지난 초선, 재선 때 8년간은 1시간 정도면 통근이 가능한 거리인데요. 이번에는 원내대표를 수행을 하면서 정말 집에 많이 못 간 것 같습니다. 가끔씩 지역구에 가게 되면 고향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박찬대 오늘도 국회에서 잔대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요. 점을 뺐다는 소문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제22대 총선, 그리고 원구성의 원칙
제가 작년에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전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제22대 총선 결과를 반영한 원구성 원칙을 대원칙으로 세웠습니다. 헌정사상 최초의 제1야당의 단독 과반 의석이라는 총선 민심은 윤석열 정권 오만과 독선의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원내 지도부는 주권자 국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국회를 만들자는 기조 아래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맡음으로써 행정부 견제의 역할을 강력하게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해 냈습니다. 특히 법사위 그리고 과방위, 예결위 위원장, 간사 그리고 구성에 정말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어제 국회의장께서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을 수상하는데 이 세 상임위를 최우수 상임위로 딱 지정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잘 구성하고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의정대상으로 나타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의 1년
당시 원내 지도부는 국회 권능회복, 주권자 국민에 효능감을 주는 국회, 일하는 국회라는 운영 원칙을 세웠습니다. 법이 정한 국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했고 입법 청문회 등을 통해 정권의 부당 위법한 행태의 실상을 국민께 소상하게 알렸습니다. 지난 1년간 민주당은 상임위 전체회의 335회, 각종 입법 현안 청문회와 공청회 36회, 현안질의 61회를 열었습니다.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에 걸맞게 정말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김건희 특검, 그리고 3대 특검 공포
윤석열 정권에 가장 큰 위협이 된 것은 바로 민주당이 줄기차게 추진한 특검 아니었습니까? 이번 주 화요일 이재명 대통령께서 마침내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의 3대 특검을 공포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져온 기나긴 투쟁의 성과를 마침내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본연의 기능 회복과 역사적 성과
한편 국회 본연의 기능인 예산심사 기능을 회복한 것도 국회선진화법 이후 처음 거둔 역사적 성과였습니다. 지난 정권의 부자감세, 민생 포기 예산안을 바로잡고 쌈짓돈 쓰듯 증빙도 없이 국회 설명도 없이 집행되던 권력기관의 특활비도 전액 삭감했습니다. 아마 당대표, 원내대표, 예결위원장, 예결위 간사 등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증액을 완전히 포기하고 기한 내에 예결위 심의를 마쳤던 유일한 사례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세법도 예산안도 국회법 범위 안에서 처음으로 의결한 순간이었습니다.
1년의 기록, 국민과 함께한 영광의 대장정
하지만 지난 1년, 누가 뭐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당연히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교체를 이룬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제 원내대표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 아니, 영광의 대장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박찬대 원내대표의 임기는 얼마나 되었나요?
A.원내대표 임기는 1년 1개월 10일, 총 406일입니다.
Q.원내대표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A.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교체를 이룬 것입니다.
Q.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A.언급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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