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구형…연극계 성범죄의 그늘

배우 오영수씨가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항소심에서도 동일한 징역형이 구형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연극계에서 성범죄의 심각성을 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2017년 여름, 오영수씨가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위해 체류하던 중 발생한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해 여성 A씨를 상대로 한 두 차례의 강제 추행, 즉 껴안기 및 볼에 입맞춤하는 등의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러한 사항은 객관적으로 피해자의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고려하여야 하며, 그로 인해 피해자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피해자 측 변호사가 주장하였습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오씨에게 중한 형을 선고해 줄 것을 요구하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며, 오히려 피해자를 허위 진술자는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피해자가 협박이나 위협을 느끼며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주장에 상당한 무게가 실리게 됩니다.

 

 

반면, 오영수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의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성과 구체성이 없고,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 많다"고 주장하며 형량을 줄여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오씨는 최후진술에서 "법정에 서게 되어 부끄럽다"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당시의 행동이 추행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믿고 있으며, 이 점이 그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잘못을 떠나 연극계 전반에 걸쳐 성범죄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 변호사 역시 "처벌만이 유사 범죄의 예방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연극계에서의 유사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성범죄에 대한 법적, 사회적 대응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우리는 성범죄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한 법적 조치들이 기속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성범죄 사건에 대한 공정한 판단과 정의 실현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