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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찬승, 최정에게 '초구는 패스트볼' 약속? SSG 베테랑과 삼성 루키의 특별한 인연

le1230 2025. 7.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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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찬승, KBO 올스타전에서 용기를 내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배찬승은 지난 12일 KBO 올스타전에서 큰 용기를 냈다SSG 랜더스 베테랑 타자 최정에게 연락처를 물어봤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배찬승은 최정과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올스타전 당일 배찬승은 구단 유튜브팀으로부터 미션을 받았다. 앞서 KBO 카드를 뽑았을 때 최정이 나왔는데, 최정을 상대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처음엔 '발 마사지 해주기 혹은 받기'라는 미션이 나왔다. 배찬승은 유튜브팀에 부탁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이번엔 '연락처 알아내기'가 나왔다.

 

 

 

 

최정, 배찬승에게 따뜻한 격려와 특별한 제안

최정은 배찬승을 따뜻하게 맞이해줬고, 연락처도 흔쾌히 알려줬다. "번호 받았으니 연락해야 한다"며 분위기를 풀어주기도 했다. 배찬승은 "올스타전 끝나고 바로 연락드렸다. '선배님 오늘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보냈다. 다음에 인천 원정을 가면 또 연락드리려 한다"며 "선배님께서 '너도 수고했다. 후반기 파이팅하자'고 답장해 주셨다"고 미소 지었다.

 

 

 

 

최정의 대기록과 배찬승의 존경

'홈런 공장장'으로 통하는 최정은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올해 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았고, 통산 506홈런을 기록 중이다. 또한 처음으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이름을 빛냈다. 배찬승은 "정말 엄청난 대기록을 달성하신 선배님이시고 어릴 때부터 늘 꾸준히 잘하셨다.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 프로에서 꼭 한번 상대해 보고 싶고,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초구는 패스트볼? 최정의 특별한 조건

최정은 배찬승에게 연락처를 알려주는 대신 "나랑 승부할 땐 초구로 패스트볼 던져라"라며 조건을 달기도 했다배찬승은 "아직 프로 무대에서 최정 선배님과 맞대결을 해보지 못했는데 만나게 된다면 마운드에서 제대로 승부해 보려 한다. 자신 있다. 그래도 선배님 말씀대로 초구는 패스트볼을 던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배찬승의 프로 데뷔 시즌과 후반기 각오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루키 배찬승은 전반기 42경기 33⅓이닝에 등판해 1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빚었다. 배찬승은 "팀에서 기회를 정말 많이 주셨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후반기엔 실력을 더 보완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구하려 한다"며 "쓸데없는 볼넷을 내주거나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앞으로는 위축되지 않고 20살답게, 씩씩하게 던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배들의 조언과 팬들의 응원

삼성 선배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배찬승은 "선배님들께서 전부 '네 공 좋으니까 그냥 자신 있게 던지기만 해'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특히 오승환 선배님께서 내가 못했을 때 '너 아직 20살이고 구속도 좋다. 1군에 있는 것만 해도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다독여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다"고 설명했다. 배찬승은 "팬분들이 항상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연호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후반기엔 더 잘해 환호성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 루키와 SSG 베테랑, 야구 그 이상의 이야기

배찬승과 최정, 세대와 팀을 초월한 두 선수의 특별한 만남은 야구 팬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습니다. 최정의 따뜻한 격려와 배찬승의 존경심, 그리고 '초구는 패스트볼' 약속은 앞으로 두 선수가 보여줄 멋진 활약을 기대하게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배찬승은 KBO 올스타전에서 왜 최정에게 연락처를 물었나요?

A.배찬승은 구단 유튜브팀의 미션 수행을 위해 최정에게 연락처를 요청했습니다.

 

Q.최정은 배찬승에게 어떤 조언을 해줬나요?

A.최정은 배찬승에게 '나랑 승부할 땐 초구로 패스트볼을 던져라'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Q.배찬승은 후반기에 어떤 각오를 다졌나요?

A.배찬승은 후반기에 실력을 보완하고 씩씩하게 던져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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