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도 열리는 소아과,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공간

24시간 소아 응급의료체계의 필요성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은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하며, 다양한 국적과 사연을 가진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근로자의 날 오전 진료실에는 어린이들이 긴 줄을 서 있었고, 부모님들은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며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성관 이사장은 "아이부터 살리고 보자. 돈은 나중 문제다"라는 각오로 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는 응급실에서의 ‘환자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응급환자 감소의 긍정적 영향

우리아이들병원에서 24시간 진료체계가 운영된 이후, 서울 내 상급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은 응급실에 오는 경증 및 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정 이사장은 "우리 병원이 경증·중증 환자를 다 치료하고,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때는 2차, 3차 병원으로 전원을 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3차 병원의 부담이 덜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익 구조의 어려움

하지만 정 이사장은 수익 구조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을 시작한 초기에는 수가 계산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적자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건강보험 체계가 행위별 수가제로 운영되다 보니, 환자 수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입니다. 이에 정 이사장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역할과 사명감

정 이사장은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냐’는 사명감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후배 소아과 의사들에게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의사로서의 인생은 정말 하기 나름이며, 사회적으로도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가치관은 병원 내부에서도 공유되고 있으며, 입양아와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 대한 무료 진료도 진행 중입니다.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위한 노력

정 이사장은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부와의 협력을 제안하고 있으며, 연평균 환자 수와 운영비를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실현된다면, 보다 많은 아이들이 적시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의료체계, 함께 만들어갑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성관 이사장의 사명감과 사회적 역할은 병원 운영의 핵심이며,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24시간 운영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우리아이들병원은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통해 언제든지 아이들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Q.진료비는 어떻게 되나요?

A.현재의 건강보험 체계가 행위별 수가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진료비는 환자의 상태와 진료 항목에 따라 다릅니다.

 

Q.무료 진료는 어떤 경우에 제공되나요?

A.입양아, 한부모 가정 아이들, 탈북 아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