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을 강타했던 ‘빵지순례’ 열풍이 이제 끝물에 접어들었습니다. SNS에서 인증샷의 단골이었던 지역 명물 빵집들이 매출 하락과 폐업 위기에 놓이며 업계 전반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의 ‘삼송빵집’, 부산의 ‘옵스’, 그리고 프리미엄 도넛 브랜드 ‘노티드’ 등 주요 빵집들의 지난해 실적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옵스의 매출은 지난해 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으며, 삼송빵집은 180억원을 기록해 4.5% 줄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빵집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에서 문을 닫은 빵집 수는 3591곳에 달해 최근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불황 속에서 성심당의 성장
그런 가운데, 대전의 ‘성심당’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5.8% 증가한 1937억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대전시 매출의탑(1000억원 부분)을 수상한 성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지 2년 만에 2000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성심당은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로서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넘은 사례로, 이는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의 조화, 뚜쥬루
충남 천안의 ‘뚜쥬루’ 또한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지역 빵집 중 하나입니다. 전통 돌가마 방식의 제조 공정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인 ‘빵돌가마 마을’을 결합하여 지난해 매출 25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73% 증가한 21억원에 달하며, 이처럼 전통과 혁신을 결합한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위기와 기회
하지만 성심당과 뚜쥬루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각각 14개국과 9개국에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 진출과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며, 이는 업계 전반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제과제빵 업종의 변화
제과제빵 업종만은 예외로, 지난해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평균 매출이 크게 감소하며 소상공인 평균 매출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 매출은 3억5000만원에 달하는 반면,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2억원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영세 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매출 통로로 기능하지 못하는 제과제빵 업종의 현실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겁니다!
성심당과 뚜쥬루처럼 지역 빵집들이 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전반적인 빵집 폐업률 상승과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강화는 업계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제과제빵 업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습니다
Q.성심당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A.성심당은 품질 높은 빵과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역 내에서의 충성 고객층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Q.빵지순례가 왜 종료되고 있나요?
A.빵지순례 열풍은 코로나19로 인해 활성화되었으나, 이제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분산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방문이 어려워졌습니다.
Q.프랜차이즈 제과점의 평균 매출 감소 이유는 무엇인가요?
A.프랜차이즈 제과점의 평균 매출 감소는 시장 포화와 경쟁 심화,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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