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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대신 교실 체험? 현장학습 급감, 교사 부담과 안전사고 딜레마

View 12 2026. 5. 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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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학습, 왜 사라지고 있을까?

최근 학교 현장에서 소풍,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안전사고나 관리 책임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학생들이 좋은 학습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체험학습이 얼마나 줄었는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경기 초중고, 소풍 가는 학교 30% 불과

올해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중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 계획을 밝힌 곳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초중고 10곳 중 3곳만이 소풍을 갈 계획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실시 비율은 각각 26%로 낮았으며, 중학교는 42%였습니다. 이는 불과 3년 전인 2023년, 초등학교 99%, 중학교 85%가 소풍을 갔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급격한 감소입니다. 경기도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지난해보다 현장체험학습 계획이 있는 학교가 300곳 가까이 줄었습니다.

 

 

 

 

학교 내 체험활동 선호, 외부 강사 초빙 증가

현장체험학습이 줄어든 이유로 학교 현장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학교 내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최근 1년간 현장체험학습 운영 방식에 대해 '학교 내 체험활동 중심'으로 진행했다는 응답이 10.8%에 달했습니다. 이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학교 내에서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교육 효과를 얻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교사 기소 사건, 체험학습 위축의 결정타

현장체험학습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22년 강원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체험학습 중 사고로 교사가 기소된 사건입니다. 당시 담당 교사는 안전사고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유사한 사고와 교사에 대한 법적 책임이 계속해서 인정되면서, 교사들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부담감으로 체험학습 인솔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교사가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면 위험을 감수하며 갈 수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안전과 교육 사이, 균형점을 찾다

현장체험학습 감소는 학생들의 학습 기회 박탈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지적 이후 교원단체들은 교사의 업무 부담 해소와 법적·행정적 보호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사 면책 강화 및 체험학습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잡힌 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체험학습 관련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체험학습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될 수 있다는 부담감 때문에 체험학습 인솔을 꺼리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Q.학교 내 체험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외부 강사를 초빙하여 학교 내에서 다양한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교육부는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

A.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면책을 강화하고, 체험학습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함께 마련 중이며,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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