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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30개월 특별 퇴직금' 제시에도 노조 투쟁 선포... 구조조정 칼바람, 카드업계 미래는?

MBSNews 2025. 6. 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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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사, 생존을 위한 선택?

최근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하,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으면서, 생존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입니다. 신한카드는 1인당 생산성 정체, 경쟁사 대비 낮은 영업이익 등을 이유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30개월 특별 퇴직금 제시… 직원들의 반응은?

신한카드는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팀장급 직원에게 최대 30개월 치의 특별 퇴직금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퇴직을 유도하여 조직 개편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신한카드 노조는 사측의 조직 개편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노조의 반발, 무엇이 문제인가?

신한카드 노조는 사측의 조직 개편안이 고용 안정성을 위협하고, 공정한 인사와 승진 기회를 막는다고 주장하며 투쟁을 선포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조직 개편안이 본사 조직의 30%에 달하는 대규모 축소와 인력 이동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조의 반발은 카드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사 갈등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1인당 생산성, 카드사 경쟁력의 척도

1인당 생산성은 카드사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신한카드의 경우, 1인당 생산성이 작년 3억원으로 2020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삼성카드는 1인당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며 업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러한 생산성 격차는 신한카드의 인력 구조조정을 더욱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인력 구조조정의 시대

신한카드뿐만 아니라, KB국민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 역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카드업계 전반에 걸쳐 수익성 악화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졌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곳이 많아, 카드업계의 고용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선택인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인가?

신한카드의 인력 구조조정은 카드업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수익성 악화, 경쟁 심화,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요인들이 카드사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력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와의 갈등, 고용 불안정 심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과연 카드사들이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 요약: 카드업계 구조조정, 노사 갈등, 그리고 미래

수익성 악화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신한카드의 사례를 통해, 카드업계 전반의 위기 상황과 노사 갈등의 심화,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30개월 특별 퇴직금 제시에도 노조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생산성 향상과 고용 안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신한카드는 왜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나요?

A.수익성 악화, 1인당 생산성 정체, 경쟁사 대비 낮은 영업이익 등의 이유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신한카드 노조는 왜 반발하나요?

A.사측의 조직 개편안이 고용 안정성을 위협하고, 공정한 인사와 승진 기회를 막는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사 조직의 30%에 달하는 대규모 축소와 인력 이동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Q.카드업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A.수익성 악화, 경쟁 심화,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카드사들은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한 다양한 자구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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