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펼쳐진 유머의 순간, 외계인 마스크를 쓴 우주비행사들의 진솔한 이야기

우주공간에서의 일상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존재합니다.

특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펼쳐진 이번 사건은 우주비행사들이 지닌 유머 감각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16일,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 모습은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생중계되었습니다. 이 무렵, 나사의 화면에서는 뜻밖의 '외계인'을 목격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외계 생명체를 보고 놀랐지만, 이 외계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크루 9의 지휘관인 닉 헤이그였습니다. 그는 귀환하는 크루 10을 기다리며 외계인 마스크를 쓴 채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두 비행사의 귀환을 위한 스페이스X 캡슐의 도킹과 함께 일어났습니다.

NASA 소속의 비행사 수니타 윌리엄스와 배리 윌모어는 지난해 6월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의 테스트 비행을 위해 ISS에 출발하였습니다. 이들은 짧은 임무를 마치고 곧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기체 결함으로 인해 두 비행사는 더 오래 ISS에 머물러야만 했습니다. 헬륨 누출로 인한 문제로 스타라이너는 무인으로 귀환되었고, 그들은 크루 9 팀 및 나중에 합류한 크루 10과 함께 ISS에서의 임무를 이어갔습니다.

 

 

NASA의 계획에 따르면, 이들은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ISS에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자, 두 비행사의 귀환을 위한 여러 조정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기존의 크루 9과 크루 10 우주비행사 임무가 연결되어 이들을 지구로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방법이 선택되었습니다.

 

 

스페이스X의 '크루 10' 유인 우주선은 14일에 발사되어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ISS로 향했습니다.

2일 뒤인 16일, 그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도킹하는 순간, 크루 9의 지휘관인 허이그는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팀원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외계인 마스크를 쓰고 이들을 반기며, 재미있는 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 장면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우주에서의 작은 유머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장기간 우주에서 생활해야 하는 비행사들에게는 이런 유머가 팀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닉 헤이그의 외계인 마스크는 우주비행사들 사이의 결속력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두 비행사 수니타 윌리엄스와 배리 윌모어는 오는 19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며, 그들의 귀환은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주에서의 경험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돌아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우주의 귀환과 팀워크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