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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의 위기: 티빙과의 합병 속에서의 생존전략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미래

MBSNews 2025. 3. 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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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공개될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가 촬영 중인 가운데, OTT 플랫폼들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배경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현재 웨이브는 티빙과의 합병을 앞두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국내 OTT 시장의 경쟁 심화와 유명 배우의 출연료 상승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업계 종사자들은 웨이브의 콘텐츠 라인업이 경쟁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웨이브의 제작 여력과 직결되며, 플랫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올 상반기 드라마 ‘단죄’, ‘리버스’, ‘찌질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각 드라마는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청춘 로맨틱 코미디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지만, 주연 배우진에서 신인급 배우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유명 배우를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유명 배우를 기용하며 출연료를 수억원대로 높임에 따라 웨이브의 경쟁력이 더욱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OTT 플랫폼 간의 격차는 심화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얼마 전에는 웨이브가 콘텐츠 제작비로 수백억원을 쏟아부어야 할 상황에서,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대박 콘텐츠 생산이 쉽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스타급 배우로도 성공할까 말까인데, 신입급 배우로는 흥행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웨이브의 사용시간 점유율은 9%에 그쳤습니다. 이는 1위인 넷플릭스(61 1%)와 2위 티빙(16 5%), 3위 쿠팡플레이(10 2%)와 큰 격차를 보입니다. 이는 웨이브가 현재 사용자들 사이에서 점점 외면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웨이브의 향후 전략은 무엇일까요? 먼저,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이 필수적입니다.

보다 독창적인 이야기와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진 스태프와 배우를 활용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울러, 웨이브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자체 브랜드 강화를 통해 고객을 다시 끌어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OTT 시장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웨이브가 이번 티빙과의 합병 속에서 어떤 전략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구사하는 것입니다. 특히, 구독자들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사용자 기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웨이브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콘텐츠 생산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독창적인 그리고 질 높은 작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OTT 시장에서의 생존전략은 이제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경험, 브랜드 인지도, 작가와 감독의 퀄리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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