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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교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감소, 취준생의 새로운 선택은?

MBSNews 2025. 3. 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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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주요 대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 참가 기업 수가 크게 줄어들며 취업 분위기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의 불참으로 인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대기업 대신 스타트업이나 일본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채용박람회는 고려대학교에서 시작으로 서울의 여러 대학에서 연이어 개최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수는 예년 대비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취업 시장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며 걱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전년에 참여했던 기업 중 올해는 상당수가 불참했다”고 전하며, 전체 채용 시장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기업들이 부스를 줄이거나 아예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그에 대한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LG와 SK 같은 대기업들은 핵심 계열사들이 참가하지 않아 더욱 눈에 띄었습니다.

 

 

대학의 전공에 따라서도 채용 시장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공계 전공 학생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기업이 참가하지 않아 실망감을 드러내왔습니다. “정유사나 연구개발 직무에 희망을 걸었으나, 해당 기업이 없었다”는 한 학생의 말은 현재 채용 시장의 냉혹함을 잘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대기업 입사를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스타트업이나 공기업 진출 등을 새롭게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서울의 한 사립대 학생은 “대기업 대신 스타트업으로 눈을 돌리거나,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일본 기업으로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취업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일본 기업들이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또한, 기업들의 고용 정책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1 1%가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현재의 고용 한파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시장의 불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기업의 채용 방침 또한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신입보다는 경력직으로 채용하길 선호한다”는 의견이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결국 현재의 취업 시장은 많은 어려움과 불확실성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스스로의 진로를 재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변화와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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