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메이저리거 데인 더닝, 한글 문신과 WBC 참가 희망 속 웨이버 공시의 아이러니

한국계 메이저리거 데인 더닝의 최근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적이었습니다.

오른 다리의 부상과 우여곡절 끝에 2023 시즌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그가,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것입니다. 이날, 뉴욕 포스트가 전한 바에 따르면 텍사스는 더닝을 웨이버로 공시하여 다른 팀이 그를 클레임할 기회를 열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더닝의 2025 시즌 연봉은 266만 달러로, 이는 이전의 332만 5,000 달러에서 20%나 삭감된 액수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그가 떠나온 여정과 관련이 깊은데, 그는 자신의 한국계 혈통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왼팔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까지 새기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의 메이저리거입니다.

그는 과거 WBC 참여에 대한 의사를 밝혔으며, 많은 한국 팬들이 그의 성장을 주목해왔습니다. 실제로, 2023 WBC에서는 그의 태극마크에 대한 희망이 더욱 커졌지만, 결국 웨이버 공시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의 높은 지명 순서로 시작되었고, 그 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적지 않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2023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하고 12승 7패, 평균자책점 3 70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모든 이들에게 주목받았습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은 그가 이전의 부진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나, 이후 어깨 통증과 함께 불행의 터널에 재진입하게 됩니다.

 

 

2023 시즌 후, 더욱 열심히 준비한 그가 시범경기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긴 것은 그의 향후 경기에 큰 부담이 됐습니다.

상처입은 지난 시즌과 성적의 변화는 멀리 내다보는 면에서 큰 교훈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그는 여전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몸과 마음 모두를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더닝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잡기 위해 근육량을 늘리고 식단을 조정하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범경기에서의 성적은 기대 이하였고, 결국 웨이버 공시라는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과연 다음 시즌의 여정을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까? 그의 커리어와 더불어 한국팬들이 바라는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