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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새로운 전략: 증자 규모 축소와 오너 기업의 투자 확충

MBSNews 2025. 4. 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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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1조3000억원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재원 확보와 함께 오너 기업의 경영권 승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본 기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근 상황, 투자 구조 및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의 규모를 조정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원래 계획한 3조6000억원은 너무 크다는 판단 하에 2조3000억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번 증자는 한화에너지와 그 자회사들이 주주로서 참여하면서 자사의 주요 자금을 투입하게 되는데, 이는 회사 운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으로 보입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주주로, 과거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는 김 회장 가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이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증자를 통해 직접적 투자를 할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유했던 한화오션 지분의 인수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거래를 진행하면서, 시장에서 불거진 승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1조3000억원이 오너 개인회사로 흘러가면서 '자의 세습'이라는 비난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타개하기 위한 한화그룹의 즉각적인 결정이 이어졌습니다.

 

 

그룹 측은 한화에너지 및 그 자회사들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이를 통해 모색된 자금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투자재원 확보가 중심임을 명확히 밝혔으며, 실제로 차입금 상환과 새로운 투자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은 기존 계획대로 15%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주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분 가치 희석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근 움직임은 단순히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인 동시에, 그룹 전체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향후 이들 기업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러한 전략이 실제로 실현 가능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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