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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괜찮을까? 동남아·일본 감염병 공포 속 '이 백신'은 필수!

le1230 2025. 8. 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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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불안감을 넘어선 현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최근 해외 각국에서 감염병 발생 소식이 끊이지 않아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에서는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막구균 감염증처럼 국내보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감염병도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망설이게 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지별 감염병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예방 정보 및 백신 접종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일본과 미국을 넘어 한국까지?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된 1명이 평균 17명에게 전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지고 발작적 기침, 청색증, 구토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고, 치명률도 높은 편입니다. 2023년 미국에서는 4만 명 이상이 백일해에 감염되었고, 국내에서도 2022년 31건에서 2023년 292건으로, 2024년에는 4만 7천 건 이상으로 급증하며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에는 생후 0개월 영아의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백일해 예방, 백신 접종이 답이다

백일해는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을 받고, 이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추가 접종을 진행합니다. 임산부는 임신 3기에 Tdap 백신을 접종하여 태아에게 수동 면역을 형성할 수 있으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10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영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 영아와 접촉하기 2주 전까지 Tdap 1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동남아 여행, 수막구균 감염증 주의

국내보다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병 중 하나가 침습성 수막구균 감염증입니다. 초기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도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진행 속도가 빠르며, 생존하더라도 청력 손실이나 사지 절단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수막구균 감염증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여행지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특히 혈청군 B형의 비중이 높게 보고됩니다.

 

 

 

 

수막구균 감염증, 백신으로 예방하세요

수막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6가지 수막구균 혈청군(A, B, C, W, X, Y)에 의해 발생하며, 국내에 도입된 백신을 통해 이 중 5가지(A, B, C, W, Y)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혈청군 B형을 포함한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수막구균 B군 백신은 ‘벡세로’가 유일하며, 생후 2개월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여행 전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기 매개 감염병, 꼼꼼한 예방이 최선

동남아 지역에서는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여행 시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숙소 내 모기장·방충망 활용 등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 전, 건강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어린 자녀와 동반하는 여행이라면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여행 계획에 맞는 예방 조치를 취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해외여행 시 어떤 감염병을 가장 조심해야 할까요?

A.여행하려는 지역에 따라 유행하는 감염병이 다르므로, 여행 전 질병관리청 또는 현지 보건 당국의 정보를 확인하고, 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 수막구균 감염증,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Q.백신 접종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A.여행 전에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국 최소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와 간격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시기에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여행 중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즉시 여행을 중단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격리 및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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