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도 넘은 요구에 업계 '술렁'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년연장, 주4.5일제 도입 등을 주장하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퇴직자에 대한 전기차 할인 적용까지 임단협 요구안에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퇴직자 전기차 할인, 뇌관으로 떠오르다
퇴직자 차량 할인 제도는 매년 노사가 강하게 충돌해왔던 사안인 만큼 올해 협상에서도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 25% 할인 혜택?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올해 단협 요구안에 현대차 현직 직원에게 적용되는 전기차 구매 할인을 퇴직자에게도 적용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기아와 현대차, 다른 상황
기아는 최대 25%의 퇴직자 전기차 할인을 올해부터 적용하는데, 이를 현대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라는 게 현대차 노조의 요구다.
과도하다는 평가, 그 이유는?
업계 관계자는 “기아의 경우 노사가 한발 물러서며 퇴직자 전기차 할인을 받아온 식이지만, 현대차 노조는 추가 혜택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대모비스 노조도 가세
그룹의 ‘형님’ 격인 현대차 노조가 이 같은 움직임을 보이자 현대모비스 노조도 이번 단협 별도요구안을 통해 퇴직자 차량 할인 제도 확대를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통상임금 위로금 요구: 4만 명에게 8000억 원?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해 조합원 1인당 2000만원의 통상임금 위로금도 회사에 요구할 방침이다.
올해 임단협, 난항 예상
임금 삭감 없는 주4.5일제 도입, 최장 64세로 정년 연장, 통상임금 위로금, 퇴직자 차량 할인 등이 더해지면서 올해 현대차 임단협 교섭에 난항이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퇴직자 전기차 할인은 왜 논란이 되는가요?
A.기존의 할인 혜택 외에 추가적인 요구라는 점, 그리고 기아와는 다른 배경에서 비롯된 요구이기 때문입니다.
Q.현대차 노조가 요구하는 통상임금 위로금은 무엇인가요?
A.대법원 판결에 따라 소급 적용받지 못한 조합원들에게 위로금 형태로 지급하라는 요구입니다.
Q.현대차 임단협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요?
A.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통상임금 위로금, 퇴직자 차량 할인 등 다양한 요구 사항들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CJ ENM 주가 폭등! 50% 급등의 이유와 향후 전망: '넷플릭스'를 넘보는 K-콘텐츠 제국의 부활 (3) | 2025.06.13 |
---|---|
부산역 질주, 멈추지 못한 열차: 10세 아이의 위험한 질주와 철도 안전의 그림자 (4) | 2025.06.13 |
이재명 대통령, 안전 관리 공무원 인사 개편 지시: 세월호, 이태원 참사 재발 방지, 국민 안전 최우선 (0) | 2025.06.12 |
임시공휴일, 내수 진작 효과는 미미… '공항만 북적' 현실, 무엇이 문제일까? (0) | 2025.06.12 |
중국 전투기, 일본 초계기에 45m 초근접 비행… 동아시아 긴장 고조 (1) | 202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