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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중의 불쏘시개, 조리돌림당한 정율성: 광주는 침묵하는가?

View 12 2025. 12. 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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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흉상 훼손과 광주광역시의 무관심

지난 2023년 10월,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 전도사가 광주 남구 양림동 도로변에 세워진 정율성의 흉상을 훼손한 사건이 있었다. 그는 버젓이 흉상을 밧줄로 묶은 뒤 트럭으로 끌어당겨 쓰러뜨린 걸로 조사됐다광주광역시의 무관심이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옮겨진 느낌이다.

 

 

 

 

정율성이 누구인가: 항일 투쟁과 음악가로서의 삶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로 불리는 연안송과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중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다일제강점기 중국으로 망명해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에 가입하는 등 항일 무장투쟁에 투신했다. 개명한 율성은 '음률(律)의 완성(成)', 곧 총칼이 아닌 음악을 통해 독립운동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의열단을 세운 약산 김원봉이 지어준 이름이라 전한다.

 

 

 

 

윤석열 정부의 이념 전쟁과 정율성

윤석열 정부가 '종북 좌파 척결 대상'으로 지목한 정율성을 광주광역시가 과연 복권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전액 삭감된 기념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덧씌운 '빨갱이'라는 낙인을 벗겨내는 게 급선무다.

 

 

 

 

정율성 기념 사업의 중단과 시민들의 인식 변화

당시 국가보훈부는 명백한 범죄 행위인데도, 되레 광주광역시가 추진해 온 정율성 기념 사업을 문제 삼는 호재로 활용했다. 보수 언론 역시 정율성을 '빨갱이'로 낙인찍는 데 혈안이 됐다윤석열 정부 2년여가 우리 현대사를 이만큼 퇴행시킨 것이다.

 

 

 

 

광주, 정율성을 잊다

지금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도 정율성은 빠르게 잊혀가는 모양새다. 그가 태어난 생가터엔 복원한 집 한 채와 생뚱맞은 정자 하나만 덩그러니 서 있다. 주변에 별다른 표식도 없고, 황량한 잔디밭 위로 공사하다 만 듯 검은색 전선만 삐쭉 올라와 있다. 육중한 빌딩 숲이 에워싸고 있어 그의 생가터가 더욱 초라해 보인다.

 

 

 

 

정율성, 혐중의 불쏘시개로 전락하다

정율성을 도마 위에 올려두고 벌인 윤석열 정부의 극단적인 이념 전쟁은 일단 '성공'했다. 정부와 보수 언론이 합작한 지난 2년간의 몸부림 끝에, 시민들은 정율성이라는 이름에서 '음악가'나 '독립운동가'를 지워내고 '중공군'부터 떠올리기 시작했다.

 

 

 

 

결론: 잊혀지는 영웅, 광주의 침묵

정율성은 혐중의 불쏘시개로 조리돌림당하며, 그의 숭고한 독립운동과 음악가로서의 업적은 퇴색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 무관심 속에 정율성은 잊혀지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비극으로 이어진다.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정율성은 누구인가요?

A.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음악가이자, 일제강점기 중국에서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입니다.

 

Q.정율성 기념 사업은 왜 중단되었나요?

A.윤석열 정부가 정율성을 '종북 좌파'로 지목하고, 보수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기념 사업이 중단되고 예산이 삭감되었습니다.

 

Q.광주광역시는 정율성 기념 사업을 다시 추진할까요?

A.현재 광주광역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보아, 사업 재추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흉상 복원과 기념 사업 재개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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