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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애경산업 인수 유력 후보로 급부상! 유통 사업 확장의 신호탄?

MBSNews 2025. 6. 1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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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신중한 검토

호반그룹이 애경산업 인수를 검토하면서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15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애경산업 인수전 참여를 위해 대형 회계법인과 기업 실사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반그룹의 유통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호반그룹은 창업주의 장녀인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사장을 중심으로 유통, 호텔, 리조트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유통 사업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호반그룹의 사업 다각화 전략: 건설에서 비건설 업종으로

건설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호반그룹은 최근 몇 년간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전선, 음식료, 유통, 숙박, 서비스 등 비건설 업종으로의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애경산업 인수는 이러한 사업 다각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화장품 및 생활용품 브랜드를 보유한 애경산업 인수를 통해 유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애경산업 인수전의 주요 변수: 높은 기업 가치와 실적 부진

애경산업 인수전의 주요 변수는 높은 기업 가치와 실적 부진입니다애경그룹이 원하는 애경산업의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1조 원에 달하며, 이는 잠재 인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경산업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인수전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한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애경산업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데다 시가총액이 4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어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더라도 기업가치 1조 원은 다소 과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수전의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협상 과정에서 가격 조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각 대상 및 예상 거래가

매각 대상 지분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6.18%이며, 자사주를 제외한 실제 매각 지분은 63.38%입니다. 희망 기업가치를 기반으로 산정한 예상 거래가는 약 6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예비 입찰 마감일이 19일로 임박한 만큼, 원매자들은 실사 등 제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화장품 사업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 때문에 중도 이탈하는 원매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경산업의 현황: 브랜드, 실적, 그리고 구조조정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루나(LUNA),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이공팔공(2080), 케라시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11억 원,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63.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애경그룹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애경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산 매각을 통해 약 8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는 애경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애경그룹의 재무 상황과 향후 전망

지주사인 AK홀딩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계열사 대부분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애경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애경산업 매각을 결정한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애경산업 매각 이후,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유동성을 확보하여 위기 극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애경산업이 매물로 내놨던 중부CC는 시에나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이며, 예상 거래가는 2000억 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호반그룹의 애경산업 인수, 유통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다

호반그룹이 애경산업 인수를 검토하면서 유통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높은 기업 가치와 실적 부진이라는 변수 속에서 호반그룹이 애경산업을 인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된다면, 호반그룹은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반면, 애경그룹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여 위기를 극복하려 할 것입니다. 향후 인수전의 진행 상황과 그 결과에 따라 유통 시장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호반그룹은 왜 애경산업 인수를 고려하는 걸까요?

A.호반그룹은 유통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 애경산업 인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사장을 중심으로 유통 사업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Q.애경산업 인수전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인가요?

A.애경산업 인수전의 가장 큰 변수는 높은 기업 가치와 실적 부진입니다. 1조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와 1분기 실적 부진은 잠재 인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애경산업 매각 이후, 애경그룹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A.애경산업 매각을 통해 약 8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제주항공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입니다. 또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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