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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가치주 ETF 급부상: 뱅가드 밸류에 64억 달러 순유입의 비밀과 향후 전망

MBSNews 2025. 3. 2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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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증시에서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인 '뱅가드 밸류'(VTV)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습니다.

올 들어 약 64억5780만 달러, 한화로 9조4781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배경과 그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1년간의 유입액인 81억7000만 달러의 약 80%가 불과 3개월여 만에 들어온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치주 ETF들은 기술주가 크게 하락하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주가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뱅가드 밸류 ETF는 벅셔 해서웨이 클래스B, JP모간체이스, 엑손모빌 등 주요 기업에 투자하며 올해 들어 2 4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P500지수는 3 7%, 나스닥100지수는 6 4% 하락하여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죠.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는 올해 초부터 현금성 자산 규모를 두 배로 늘렸고,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투자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가치주 ETF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입니다.

 

 

또한, 가치주가 비록 기술주보다 저평가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전쟁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여, 투자자들은 경기 방어적 성향이 강한 가치주 및 저변동 고배당주에 자금을 배분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술주 테마형 ETF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ETF가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을 포함한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 소프트웨어 섹터'(IGV)는 올해 들어 19억8220만 달러가 순유입된 반면, 반도체 ETF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었죠.

 

 

결국 가치주 ETF는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경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의 투자 전략에서는 가치주 ETF의 성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가치주 ETF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자금이 이곳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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