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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2

43년 만에 경남청장이 사과한 우순경 사건, 그 잊지 못할 기억

우순경 사건의 역사와 의미1982년 경남 의령군에서 발생한 '우순경 사건'은 당시 56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당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이번 위령제에서 경남경찰청장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하게 되는데, 이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사건 당시 우범곤 순경은 파출소 근처 예비군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하여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며, 그의 범행 동기는 사소한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시간 내 최다 살인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기도 했으나, 당시 언론 보도 통제로 인해 잊혀져 갔습니다. 위령제의 의미와 경찰의 사과경남 의령군에서는 매년 4·26일에 우순경 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경남경찰청장이 직접 참석하여 유가족들에게 ..

이슈 2025.04.23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경찰 내부에서 느꼈던 불안감, 그 이면을 파헤치다

최근 계엄과 관련해 경찰청 내부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조지호 경찰청장과 박현수 당시 경찰국장이 나눈 통화 내용은 단순히 개인 의견을 넘어 대통령의 정신 상태와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화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진행된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해제 이후의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계엄이 성공했어도 윤 대통령이 하야해야 했다는 공통된 인식이었습니다.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을 넘어, 당시 상황과 대통령의 대응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비판의 목소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박 국장은 조 청장에게 "계엄이 성공했다면 국민들 모두 거리로 나가 민란이 일어나고 대통령이 하야해야 했다"고 주장..

이슈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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