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에 대한 오해와 진실사모펀드가 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론스타 사태 이후 잊힌 듯했던 주홍글씨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해외자본을 넘어 토종 사모펀드까지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감정은 이성을 흐리게 합니다. 맹목적인 비난이 난무하면서 사모펀드 본연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IMM PE의 사례를 통해 사모펀드가 어떻게 기업을 살리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한전선, 위기에서 기회로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의 종합 전선 제조사로, 2008년까지 5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알짜 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남부터미널, 무주리조트, 캐나다 힐튼호텔 등 외부 사업에 손을 대면서 재무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