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값 고공 행진, 그 배경을 파헤치다최근 빵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빵값 상승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밀가루 제조 업체들의 가격 담합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칼을 빼 들었습니다. 공정위는 주요 제분사 7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빵값 상승의 주범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빵과 커피 등 가공식품 물가가 무섭게 치솟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빵값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밀가루 제조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 담합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대한제분·CJ제일제당·사조동아원·대선제분·삼양사·삼화제분·한탑 등 주요 제분사 7곳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