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실력, 덴마크 오픈을 정복하다안세영(23, 삼성생명)이 월드클래스 경기력으로 2025년 8번째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안세영은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랭킹 2위)를 2-0(21-5 24-22)으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덴마크 오픈 우승으로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자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배드민턴 여제'였다. 압도적인 1세트, 그러나 2세트는…?결승 무대에서 초반부터 압도하는 듯 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첫 세트에서 단 5점만을 허용하며 21-5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시작부터 4-1로 앞서 나간 뒤 11-3까지 격차를 벌였고, 15분여 만에 경기를 끝냈다. 세계 1위와 2위의 맞대결이 무색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