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경기에서 나타난 선수들의 의식 변화최근 개최된 전국종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경기가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선수들이 빠른 기록보다 순위에 집중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으며, 그들 중 일부는 경기 중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한국 육상의 현실'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사례로, 윤여춘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순위 경쟁에만 집중하다 보니 페이스가 느려졌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실제로 이 날 결승점을 통과한 1위 선수의 기록은 10분 16초 56으로, 한국 남자 대학부 최고 기록인 8분 50초 14에 비해 1분 26초나 뒤처진 결과였습니다. 기록과 순위, 무엇이 더 중요한가?대학 육상에서의 기록보다 순위에 집중하는 경향은 육상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