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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불합격, 박단 전 대전협 위원장의 솔직한 심경: '제가 부족하기 때문'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 박단 전 위원장의 세브란스 불합격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던 박단 씨가 세브란스병원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불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의료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박단 전 위원장은 전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사직 전공의들을 대표해왔습니다. 그의 불합격 소식은 단순한 개인의 실패를 넘어, 의료계 내 다양한 시각과 복잡한 상황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응급의학과 지원, 그리고 불합격 통보복수의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단 전 위원장은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2년차 레지던트에 지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응급의학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미달 사태를 겪었다는 것입..

의료 현장의 불안감: 전공의 복귀와 잔류 전공의의 미래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 갈등 이후, 의료 현장에는 전공의들의 복귀와 관련된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경우, 잔류 전공의들이 겪게 될 어려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지도부 교체와 정부·국회와의 대화 재개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의료 현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잔류 전공의들은 ‘의사 블랙리스트’와 같은 보이지 않는 압박에 시달리기도 했으며, 이탈 전공의들의 복귀가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잔류 전공의들의 목소리: 불안감과 현실적인 어려움잔류 전공의들은 이탈 전공의들의 복귀에 대해 깊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재 근..

1년 5개월 만의 변화: 의대생들의 복귀 선언지난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에 반발하여 학교를 떠났던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1년 반 가까이 이어진 의정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학사 일정 조율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산적해 있습니다. 학생들의 목소리: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매진의대생 단체는 의사협회 및 국회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수업 거부를 멈추고, 국회와 정부를 믿고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씨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학생의 본분으로서 겸허하고 성실히 학업에 매진해 의료 현장에서 국민을 지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