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강남 가로수길 인근 반지하 빌라에서 60세 남성이 사망한 사건은 우리 사회의 숨겨진 문제들을 다시금 상기시킵니다.2023년 여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하에서 살아온 김 모 씨는 약 몇 개월 간 전기요금을 체납한 후 종적을 감추었고, 그의 사망 소식은 이웃의 악취 신고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빈 집에서는 고지서와 빈 생수병, 소주병이 널브러져 있었고,당시 그의 가족들은 종적을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경제적 핸디캡이란 고용 불안 정과 비관적인 경제 전망 속에서 많은 이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입니다.김 씨는 지난해 실직 이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주민센터에서 긴급 지원 상담을 받았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도움의 손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연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