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News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계약 체결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5, 6호기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계약은 26조 원 규모로, 한국이 체코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대륙에 진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11개월여의 긴 과정을 거쳐 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두 번째 원전 수출에 성공하며, 체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가 신규 원전 사업에도 참여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법적 장애물 극복의 의미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계약은 지난달 본계약 체결을 하루 앞두고 발생한 가처분 결정으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이를 취소하면서 본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이 과..

한수원과 체코의 협력, 그 배경은?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코바니 원전 신규건설 최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체코와 한국 간의 원전산업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체결식에서는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체코 전력공사(CEZ) 및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와의 협력은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법원의 결정과 계약 체결의 의미체코 최고행정법원이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것이 이번 계약 체결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공공의 이익이 소송 당사자의 이익에 우선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한수원과 EDU Ⅱ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