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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 FA 권리 포기, LG는 기회를 줄까? 은퇴 기로에 선 베테랑의 선택

View Today 2025. 11. 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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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를 꿈꿨지만...

지난해 LG 트윈스와 계약하며 '환골탈태'하겠다고 선언했던 심창민. 그는 LG 신년 인사회에서 우승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언급하며, LG의 새로운 역사에 작은 흔적이라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LG는 또 우승했다. 그러나 그는 그 작은 흔적을 남기지 못했다. 올 시즌 1군 기록이 전무했다.

 

 

 

 

삼성 왕조의 불펜 에이스에서 내리막길로

심창민은 2011년 1라운드 4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 삼성 왕조 시절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고, 2016년에는 25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역할까지 맡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그는 내리막을 걸었다. NC 이적 후 성적은 곤두박질쳤고, 2024년에는 1군 등판조차 없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평균자책점 8.84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겼고, 결국 방출됐다.

 

 

 

 

LG, 마지막 기회를 줬지만...

그런데 LG는 심창민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경험 많은 불펜 투수 보강을 원했던 염경엽 감독은 그의 가능성을 믿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시범 경기에서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지만 거기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은퇴 이야기가 나올 법했다. 하지만 그의 나이 32세. 그만두기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FA 권리 포기, 무엇을 의미하나

FA가 됐지만 그 권리를 포기했다. 표면적으로는 시장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지만, 이 선택은 단순한 현실 수용이 아니다. 그는 스스로의 커리어가 끝나는 순간을 아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LG에게 남은 시간

LG 입장에서도 심창민의 잔류는 부담이 없을 수 있다. 이미 큰 역할을 기대한 전력은 아니었고, 연봉도 높지 않다. 경험 많은 베테랑이 팀에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젊은 불펜 투수들에게 간접적인 학습 환경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LG가 그의 재도약을 확신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지금 당장 정리할 이유가 없다. 이 애매함이 오히려 심창민에게는 '시간'을 준다.

 

 

 

 

마지막 갈림길

심창민 역시 알고 있다. 지금이 마지막 갈림길이라는 것을. 한 번 반등하면 다시 1군 마운드를 밟을 수 있지만, 그대로 멈춰 있다면 조용한 은퇴 수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심창민의 FA 권리 포기는 다시 한 번 LG에 '읍소'하기 위한 제스추어일 수 있고, LG가 받아주지 않는다면 은퇴하겠다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 심창민과 LG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팬들은 주시하고 있다.

 

 

 

 

결론

심창민의 FA 권리 포기는 선수 경력의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한 절실한 몸짓으로 보인다. LG가 그의 손을 잡을지, 아니면 은퇴의 길을 걷게 될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심창민은 왜 FA 권리를 포기했나요?

A.시장 경쟁력 저하와 함께, 선수 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을 버리지 않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Q.LG는 심창민을 다시 기용할 가능성이 있나요?

A.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LG는 심창민의 잔류에 부담이 없고, 젊은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Q.심창민의 은퇴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LG가 그를 받아주지 않거나, 심창민 본인이 만족할 만한 조건을 찾지 못할 경우 은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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