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특별한 해로,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협력하여 잊혀진 한국 역사를 알리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과 티니안 섬에 한국 역사 안내서를 기증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로만 알고 있는 이 지역의 역사적 중요성과 그 속에 숨겨진 비극적인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하는 서 교수의 의지는 단순한 관광 안내를 넘어, 국내외에서의 역사적 기억의 보존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함입니다.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주말 사이판과 티니안을 다녀왔다”고 전하며, “역사적 사실을 아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교수는 이 지역에 희생된 한국인들에 대한 한국어 안내서를 온오프라인으로 제작하여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희생당한 한국인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의 존재를 강조하며, 그곳의 민간인들이 직접 추모비를 세웠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장소인 티니안은 일본 군사기지가 있었던 곳으로, 많은 한국인 징용자들이 이곳에서 고통을 겪었습니다.
서 교수는 특히 “티니안에서 일본군에게 학살당하거나 자살을 강요당해 희생된 한국인만 5000여명에 달한다”고 지적하여, 당시 일본 제국주의 아래에서의 암담한 실상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한 일본인들 사이에서 한국인을 폄하한 발언을 인용하며, 당시 상황이 얼마나 참담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공유함으로써 한국 역사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해외에 있는 역사 유적지의 보존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이 해외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말하며, 역사 유적지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이러한 기증활동을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습니다.
그들은 이미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보스턴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 바 있습니다. 이들 프로젝트는 한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특히 송혜교는 미쓰비시 광고 모델 제의를 거부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하고, 역사적 아픔에 대한 민감한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적 사실과 관점이 결합된 현재의 사회적 이슈를 다루면서도, 개인적인 신념이 어떤 식으로 사회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서 교수는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잊지 않고, 후대에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노력이 모두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결국 한국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덕수 총리,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으로 법조계의 대전환을 이끌다 (0) | 2025.04.08 |
---|---|
국민연금, 조기수령 vs 연기수령: 어느 선택이 더 유리할까? (4) | 2025.04.08 |
경기 침체 속 소주 및 맥주 가격 하락, 저가형 포차와 함께한 외식 트렌드 변화 (0) | 2025.04.08 |
암 생존자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생존율을 높이는 힘과 그 실천 방법 (2) | 2025.04.08 |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충격적인 폭행 사건, 항공업계의 안전을 위협하다! (2) | 202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