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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를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생존율을 높이는 힘과 그 실천 방법

MBSNews 2025. 4. 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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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 생존자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할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암학회(ACS)의 권고를 충실히 따랐을 때, 전체 사망 위험이 무려 24%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본 연구는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5년 이상에 걸쳐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도출되었습니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02년까지 비만 관련 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자 3742명을 대상으로 하여, 가이드라인 준수 정도를 0점에서 8점까지 평가하였습니다.

조사 기간 중 이들 중 2340명이 사망하였고, 이 데이터를 통해 암 생존 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올바른 식이요법과 신체활동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암 생존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귀중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미국암학회는 2022년에 암 생존자들에게 구체적인 생활 습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비만 방지, 규칙적인 신체활동, 건강한 식단 섭취 및 알코올 섭취 제한 등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인의 경우 주당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체중 관리 및 심혈관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식단의 경우, 미국암학회는 녹색·빨간색·주황색 채소, 콩류, 과일 및 통곡물의 섭취를 강조했습니다.

반면, 붉은 육류, 가공육, 설탕이 첨가된 음료 및 초가공식품의 섭취는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암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이드라인 준수 점수가 6~8점에 해당하는 생존자들은 0~3점인 생존자들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3%, 암 관련 사망 위험은 21% 감소했습니다. 이는 생활습관의 차이가 생존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특히 체질량지수와 신체활동 점수가 높은 생존자는 사망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암 진단 전후로 가이드라인 점수가 5점 이상인 생존자가 모두 더 낮은 사망 위험을 보였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생활습관 개선이 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낮은 가이드라인 준수 점수를 가진 생존자가 높은 점수로 개선된 경우, 사망률 또한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암 진단 후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제1 저자이자 교신저자인 왕 박사는 "암 진단 이후 많은 환자들이 더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올바른 생활습관 선택이 암 생존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암 치료 후에도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연구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대목입니다.

 

 

암 생존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보다 나은 질병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암 생존자들에게 이러한 정보를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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