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집단 살처분, 그 배경은?호주 빅토리아주 케이프 오트 지역에서 발생한 코알라 700마리의 집단 살처분은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주정부는 이 조치를 '안락사'라고 주장하며, 산불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된 코알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즈 빔 국립공원에서 헬리콥터를 동원하여 실시된 이 살처분은, 약 2000여 마리의 코알라 중 700마리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들은 고무나무 숲의 소실로 인해 먹이를 구할 수 없는 상태였고, 많은 동물들이 화상이나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토리아주 정부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진정으로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안락사는 인도적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