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금 직거래, 보이스피싱 조직의 표적이 되다
최근 금 가격 급등으로 개인 간 실물 금 거래가 활발해진 틈을 타, 보이스피싱 조직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한 신종 자금세탁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A씨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금 직거래를 시도하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어 계좌가 동결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구매자 B씨와 거래를 약속하고 신분증까지 확인했지만, 실제 거래 현장에는 다른 사람이 나타나 '아버지 대신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는 등 의심스러운 정황에도 불구하고, 거래 대금 1800만원이 A씨 계좌로 입금된 것을 확인한 후 금을 넘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자금이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밝혀지면서 A씨 계좌는 '사기이용계좌'로 지정되어 동결되었습니다.

소비자 경보 발령: 금 직거래 시 각별한 주의 필요
금융감독원은 A씨의 사례처럼 금 직거래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에게 속아 의도치 않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자 계좌가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사기이용계좌'로 지정될 경우, 지급정지 및 전자금융거래 제한은 물론, 거래대금을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반환해야 하는 불이익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금 직거래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금값 상승과 함께 급증하는 금 직거래 사기 민원
금 가격 상승은 관련 피해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1돈(3.75g) 가격은 지난해 10월 초 77만 7천원에서 이달 초 100만 6천원으로 약 30%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금값 상승세와 맞물려, 금 직거래 관련 자금세탁 민원 역시 지난해 10월 1건에서 올해 1월 11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금 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범죄 노출 위험도 커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안전한 금 거래를 위한 금융감독원의 권고 사항
금융감독원은 개인 간 금 거래 시 상대방과의 플랫폼 앱 대화 내역과 신분증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금 구매자가 거래 예약금을 이유로 직접 대면 전에 계좌번호를 요구하거나, 판매자의 변심을 막기 위해 거래 전 게시글을 내리도록 요구하는 경우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수수료를 일부 부담하더라도 개인 간 직거래보다는 전문 금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금뿐만 아니라 최근 시세가 높은 은, 달러 등 외화 역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직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금 직거래,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라인 금 직거래 시 보이스피싱 조직의 돈세탁 표적이 되어 계좌가 동결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값 상승과 함께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개인 간 거래 시에는 상대방 확인 및 거래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가장 안전한 거래 방법은 전문 금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며, 금 외 외화 거래 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 직거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금 직거래 중 사기를 당하면 제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A.사기이용계좌로 지정되어 지급정지, 전자금융거래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거래대금을 피해자에게 반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Q.금 직거래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A.상대방의 신분증과 플랫폼 대화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거래 전 계좌번호 요구, 게시글 삭제 요구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 거래를 중단해야 합니다.
Q.가장 안전하게 금을 거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수수료가 발생하더라도 전문 금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개인 간 직거래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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