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를 울린 필라델피아, 지구 우승을 거머쥐다
2025 메이저리그(MLB)에서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가 격돌하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내셔널리그(NL) 챔피언을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의 미리 보는 가을 야구에서 다저스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라이벌 다저스의 안방에서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하고 샴페인 파티를 벌였습니다.
슈와버, 홈런왕 경쟁에 불을 지피다
NL 홈런 1위 필라델피아의 카일 슈와버는 경쟁자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앞에서 홈런을 날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슈와버는 1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53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MLB 전체 홈런 1위 칼 롤리(시애틀·54개)와의 격차를 1개로 줄였으며, NL 홈런 2위 오타니(49개)와의 격차는 4개로 벌렸습니다.
슈와버의 홈런, 승리의 발판이 되다
슈와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앤서니 반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53호 홈런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원한 비거리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슈와버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오타니의 분전, 아쉬움을 삼키다
오타니는 1번·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5회말 2루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팀은 끝내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9회말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마지막 희망을 불태웠지만, 베츠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필라델피아, 2연패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다
필라델피아는 5-4로 앞서던 9회말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초 J.T 리얼무토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냈습니다. 다저스는 10회말 1사 만루의 결정적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시즌 90승(61패) 고지에 오르며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통산 13번째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습니다.
샴페인 파티와 슈와버의 기쁨
필라델피아는 다저스 안방에서 승리한 후 원정 라커룸에서 샴페인 파티를 즐기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슈와버는 사실상 홈런왕 경쟁에서 오타니를 물리치는 홈런과 함께 우승을 달성해 기쁨이 더 컸습니다. 슈와버는 “최고의 기분이다. 여기까지 오는 데 길고 힘든 시즌이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우승을 목표로 싸워왔다. 다저스와 포스트시즌과 같은 경기에서 이겨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짜릿한 승리, 그리고 슈와버의 빛나는 활약
필라델피아가 다저스를 꺾고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슈와버의 홈런과 함께 펼쳐진 승리는, 필라델피아에게 2연패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안겨주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슈와버의 홈런은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A.슈와버의 홈런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홈런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Q.필라델피아는 이번 승리로 무엇을 얻었나요?
A.필라델피아는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하고, 2연패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Q.오타니 선수의 활약은 어떠했나요?
A.오타니는 1안타 2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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