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밥 한 끼 먹었을 뿐인데… 쓰레기 산더미? 일회용품 사용 실태와 해결책

배달 대신 식당을 갔는데… 쓰레기는 여전?

많은 사람들이 배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식당을 찾습니다. 하지만, 식당에서조차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 현실입니다. 페트병 생수, 종이컵, 물티슈, 앞치마 등, 밥 한 끼 먹었을 뿐인데 쓰레기가 수북이 쌓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당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전국 식당 80% 이상, 일회용품 사용

전국 식당 10곳 중 8곳 이상이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일회용 종이컵을 사용하는 식당이 절반이 넘는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플라스틱 컵, 수저 등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조사 결과: 종이컵, 빨대 사용 심각

환경운동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매장의 82.9%가 최소 1개 이상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주요 조사 대상이었던 7가지 항목 외에도, 물티슈(83.8%)와 일회용 앞치마(37.5%) 등 다양한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종이컵 사용으로, 전국 평균 사용률이 48.3%에 달했습니다.

 

 

 

 

종이컵, 빨대 사용 규제, 왜 어려운가?

종이컵 사용이 불법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22년 11월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규제를 1년 유예한 후, 종이컵과 비닐봉지,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규제를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는 강력한 규제가 이미 시행 중입니다. 국제 사회가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규제 후퇴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됩니다.

 

 

 

 

규제 위반 사례: 플라스틱 컵, 나무젓가락 등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도 빈번하게 나타났습니다. 제과점과 휴게음식점에서 플라스틱 컵 사용이 포착되었고, 일회용 접시, 나무젓가락, 수저, 포크, 나이프 등의 사용도 여전히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규제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는 현실은, 더욱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환경 단체의 촉구: 강력한 규제와 순환경제 정책 필요

환경운동연합은 정부의 규제 후퇴가 현장의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플라스틱 생산 감축과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한 강력한 규제를 즉시 시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기업, 소비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핵심만 콕!

식당에서의 일회용품 사용 실태는 심각하며, 규제 완화로 인해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력한 규제와 순환경제 정책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식당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다회용 식기 사용을 권장하고,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지참하는 문화를 확산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와 기업은 친환경적인 대안을 개발하고, 소비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제품을 선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Q.플라스틱 규제가 왜 중요한가요?

A.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지 않아 환경 오염의 주범입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강력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Q.정부의 탈플라스틱 로드맵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정부는 일회용품 사용량 감축, 친환경 제품 설계 유도 등을 목표로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생산자·소비자에 대한 부담금 부과, 일회용품 유상 판매, 플라스틱세 도입 등 실질적인 규제가 도입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