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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 '눈덩이'…사상 최대 이익에도 자산 건전성 '빨간불'

View 12 2026. 2.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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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순이익, 그러나 드리우는 그림자

국내 4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사상 최대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면서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둔화와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 누적, 그리고 성장 흐름의 편중이 위험 요인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2025년 연간 순이익은 총 13조9천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주로 예대금리차에 기반한 이자 이익 덕분입니다. 초저금리 시기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순이익이 39.4%나 급증했습니다.

 

 

 

 

부실 대출 증가, '요주의여신' 11%↑

외형 성장과 함께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4대 은행의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요주의여신(연체 1~3개월) 합은 7조9천2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대비 49%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연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역시 4조5천억원을 넘어서며 2021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여신 중 NPL 비율은 0.30%로, 5년 내 최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NPL커버리지 비율 하락, 위험 관리 능력 '적신호'

부실을 흡수·감당할 능력을 보여주는 단순 평균 NPL커버리지비율은 171.7%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전년 말(204.3%) 대비 32.6%p 급락한 수치로, 200% 선이 무너졌으며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은행들이 지난해 3조3천억원이 넘는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았지만, 위험 대출 증가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취약 차주 부담 가중, 금리 상승 시 '더블 악재'

금융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취약 차주들의 부담이 누적된 데다, 경기 회복이 일부 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여기에 금리 하락 기조가 끝나고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여신 건전성 악화가 더욱 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은행 이익은 늘었지만, 부실 대출 위험도 함께 커졌다

4대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요주의여신과 고정이하여신이 급증하며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NPL커버리지 비율 하락은 은행의 부실 흡수 능력이 약화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취약 차주 부담 가중과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은 은행권의 리스크 관리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요주의여신이란 무엇인가요?

A.요주의여신은 연체 기간이 1개월에서 3개월 미만인 대출을 의미하며, 정상 또는 요주의로 분류될 수 있는 잠재적 부실 위험이 있는 대출을 말합니다.

 

Q.NPL커버리지 비율이 낮아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A.NPL커버리지 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은행이 보유한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을 충당금으로 얼마나 덮을 수 있는지가 약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예상치 못한 대규모 부실 발생 시 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이 저하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Q.은행의 자산 건전성 악화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은행의 자산 건전성 악화는 대출 심사 강화, 금리 인상 등으로 이어져 개인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거나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 시스템 전반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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