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3년 만의 '변심',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CJ대한통운의 웃음꽃 피나

View 12 2026. 2. 8. 15:54
반응형

쿠팡의 독주를 막기 위한 규제 완화 움직임

과거 육아와 직장 생활로 고된 소비자들에게 쿠팡의 새벽배송은 혁신적인 서비스였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의 영업 제한 규제로 인해 새벽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했죠. 이제 13년 만에 이 규제가 풀릴 조짐을 보이며,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가장 주목하는 곳은 바로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입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왜 13년간 막혔나

2013년, 전통시장 보호와 마트 직원 휴식권 보장이라는 명분으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이 제한되었습니다.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금지되었고, 한 달에 이틀은 의무적으로 휴무해야 했죠. 하지만 이 규제는 오프라인 매장에만 적용되어, 온라인 쇼핑몰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가 경쟁력을 잃는 사이, 쿠팡은 새벽배송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2024년 쿠팡의 연 매출은 41조 3000억 원으로, 국내 대형마트 전체 판매액(37조 1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쿠팡 사태'가 촉발한 새벽배송 시장의 변화

지난해 발생한 '쿠팡 사태'는 새벽배송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국회 청문회 불출석 등 논란 속에서 '탈팡' 움직임이 일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정치권은 대형마트의 족쇄를 풀어 쿠팡을 견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당·정·청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논의 중이며, 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시장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CJ대한통운,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다

대형마트가 새벽배송을 시작하면, 물류를 담당할 핵심 주체는 CJ대한통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CJ대한통운은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몰 SSG닷컴의 새벽배송을 전담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마트 입장에서는 자체 물류망 구축보다 효율적입니다. KB증권은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새벽배송 물량 증가와 배송 시간 분산 효과를 주요 수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재 연 1600억 원 수준인 CJ대한통운의 새벽배송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쿠팡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까?

물론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9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전국적인 물류망을 구축했으며, 법 개정만으로 이 격차를 단번에 좁히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의무휴업일 규제는 유지되어 마트가 쉬는 날에는 여전히 새벽배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 업계는 전국 1800여 개의 매장을 잠재적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여 쿠팡의 독주를 견제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이 쿠팡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벽배송 시장의 새로운 지평, 누가 웃을까?

13년간 이어진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며 유통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쿠팡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CJ대한통운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쿠팡의 강력한 물류망과 기존 규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앞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CJ대한통운이 얼마나 수혜를 입을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현재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며, 법안 통과 시점에 따라 시행 시기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Q.새벽배송 확대가 택배 기사들의 노동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정부의 규제 완화 추진 과정에서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건강 문제와 노동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규제 완화와 함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도 필요합니다.

 

Q.CJ대한통운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가요?

A.KB증권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와 배송 시간 분산 효과를 근거로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