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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안전한 민물고기 섭취를 위한 필수 정보

MBSNews 2025. 3. 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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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5대강 주변 유행 지역인 38개 시·군에서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기생충으로는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총 11종이 포함됩니다. 장내기생충 감염병의 관리와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간흡충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며,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감염은 만성 담도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담관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 물질로 작용합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간흡충 감염이 많이 발견된 민물고기 목록도 발표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주로 발견된 민물고기로는 돌고기, 긴몰개, 몰개, 참붕어, 중고기, 모래무지, 칼납자루, 피라미, 납지리, 납자루 등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에서의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해왔고, 지난 2004년 조사에서는 간흡충 감염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특정 유행지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조사에서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으로 나타난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와 예방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감염자가 확인될 경우, 질병관리청에서는 간흡충 양성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치료와 재검사 등의 관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및 그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보다 체계적인 예방 관리 근거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인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는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그 결과는 12월에 있을 사업 평가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지영미 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과거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 높은 감염률이 나타난다”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만약 감염이 의심된다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민물고기를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장내기생충 관련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섭생과 함께 적극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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