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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민, 외래 침입종 뉴트리아를 식용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캠페인에 참여해 보세요!

MBSNews 2025. 3. 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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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는 외래 침입종인 뉴트리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며, 최근 야생동물 당국이 이들을 식용으로 권장하는 배경과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뉴트리아는 남미에서 유래한 대형 설치류로, 왕성한 식욕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의 습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수달과 비슷한 외형을 가진 뉴트리아는 매일 자신의 체중의 최대 4분의 1에 해당하는 식물을 소비하여, 식물 군락의 파괴, 수(水) 질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다른 토착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

 

 

최근 캘리포니아의 야생동물 당국은 뉴트리아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들에게 이 설치류를 식용으로 권장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뉴트리아 고기가 토끼나 칠면조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외래 침입종의 수를 감소시키고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전국 침입종 인식 주간’을 맞아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뉴트리아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 약 5,500마리의 뉴트리아가 제거되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개체수가 줄어들기를 바라며 다양한 요리 레시피와 조리 방법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뉴트리아는 모피 산업의 필요에 의해 미국에 도입된 후 약 18개 주에 걸쳐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1970년대에 캘리포니아에서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2017년부터 다시 개체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재발생은 생태계의 균형을 심각하게 해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천적이 없는 지역에서는 뉴트리아의 번식 속도가 빠르고 이로 인해 생태계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캘리포니아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야생동물 당국의 제안과 함께 보전 노력에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대변인 에린 허긴스는 “식용으로 뉴트리아를 활용하는 것은 생태계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 방법만으로는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다른 보전 노력과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해서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민 여러분께선 뉴트리아를 새로운 식품재료로 고려해 보시고, 이를 통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뉴트리아는 단순한 외래 침입종이 아니라, 우리의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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