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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회장 구자은의 발언으로 촉발된 한국 주식시장 패닉, 상법 개정의 필요성 대두

MBSNews 2025. 3.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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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발언이 금융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중복상장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LS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급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법 개정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법 개정안의 부결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상법 개정안에 따른 변화와 중복상장 문제의 상관관계,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5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서울 강남구의 ‘인터배터리 2025’ 행사를 통해 중복상장에 대해 언급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는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상장 후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며,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발언은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많은 이들은 중복상장으로 인해 모회사 주주의 가치를 침해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발언이 있은 다음 날, LS그룹의 모회사인 LS의 주가는 무려 10.29%나 하락했으며, LS일렉트릭과 LS에코에너지 역시 각각 12.11%, 5.39%의 급락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구자은 회장의 발언을 중복상장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며 실망감을 표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중복상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간주되며,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SNS와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구자은 회장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났습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을 사고 아무런 가치 증진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은 shocking”이라며, 지배주주가 일반주주를 자금 조달의 도구로 여기는 의식을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기존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판 속에 상법 개정안이 향후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창민 한양대 교수는 중복상장이 기존 주주에게 금전적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이사회에서 중복상장에 대한 강한 반대 의견이 나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 내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국장은 이제 그만두고 미장으로”라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이 조정을 거치면서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짐에 따라 나타난 경향입니다. LG화학의 경우에도 물적분할 이후 주가가 회복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이러한 추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의 자본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의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개정안이 부결될 경우 국내 기업의 이익 모멘텀이 저조해지고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가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의 윤태준 연구소장은 상법 개정이 부결될 경우 외국계 기관이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는 경향이 초래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상법 개정안의 통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구자은 LS 회장의 발언은 한국 주식시장 내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이는 상법 개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상법 개정안이 부결되면 자본시장에서의 신뢰는 더욱 약화될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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