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염전, 끝나지 않은 그림자신안 염전에서 또다시 노동 착취 피해자가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37년 전 실종된 지적장애인 장 씨가 염전 노예로 지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강제 노동'을 이유로 신안군 염전 소금 수입을 금지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1988년 실종된 장 씨는 2014년 신안 염전노예 사건 당시에도 발견되었지만, 제대로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도 지자체 합동 점검에서 의심 사례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염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구조의 손길, 왜 닿지 않았나2014년, 그리고 2023년, 두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장 씨는 결국 염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023년에는 염전 사업주에 대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