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교육의 장인가, 학부모 민원의 전쟁터인가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발칵 뒤집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고등학생의 흡연 징계에 격분한 학부모가 교사를 인권 침해 및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하며 학교를 찾아가 협박성 발언을 쏟아낸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교권 침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곳이지만, 동시에 학부모 민원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피어오른 담배 연기, 교실 밖 일탈을 향한 징계사건의 발단은 학교 인근 골목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학생 두 명을 교사가 목격하고 촬영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의 흡연 사실을 인지하고 징계 절차를 밟았지만, 학부모의 거센 반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