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직전, 1000평 감귤밭의 비극경남 함안에서 수확을 눈앞에 둔 대봉감이 감쪽같이 사라져 농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함안군 군북면에서 감 농장을 운영하는 60대 A 씨가 다음 달 수확을 앞둔 대봉감 300상자 분량(약 900만 원 상당)을 도난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A 씨는 추석 연휴 이후 농장을 방문했다가, 1000평 규모의 감귤밭에서 대봉감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습니다. 1년 동안 정성껏 가꾼 과실을 눈앞에서 잃은 농민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사회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몽땅 사라진 대봉감, 절도범의 솜씨?사라진 대봉감의 규모는 10kg 상자 기준 300개, 약 900만 원 상당으로 추정됩니다. A 씨는 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