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의 번화가에서 느껴지는 적막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닙니다.밤 10시 이후의 거리에는 과거의 활기가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요인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회식 문화가 맞물린 결과로, 더 이상 친구들과의 회식이나 동료들과의 술자리가 익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지갑을 닫았고, 회식 문화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는 어떤 배경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서울의 호프주점과 간이주점이 지난해 2400곳 이상 문을 닫았다는 통계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2022년 국세청의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호프주점과 간이주점의 수는 각각 2만2828곳과 9142곳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수치는 2023년 말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이처럼 ..